[명품&뷰티]여름철 메이크업-피부관리

  • 입력 2005년 6월 30일 03시 14분


《여름이 왔다. 강렬한 태양 아래에서 마음껏 즐기기 위해서는 피부 관리가 필수다. 피서지에서 찍은 사진에서 돋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여름철 화장법과 피부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피서지 멋쟁이 화장법

올여름에는 펄 블루가 유행할 전망.

밝은 톤의 코발트 블루, 에메랄드 블루에 펄 성분을 강화해 화사한 느낌을 강조한다.

여름철 촉촉한 피부를 위해서는 스팀 타월로 노폐물을 제거하고 일주일에 1, 2회 마스크 팩으로 관리해 주는게 좋다. 왼쪽부터 라네즈 워터 뱅크 에센스, 마무 화이트 컨트롤 프로그램, 더 페이스샵 리프레시 데오드란트, 오르비스 클리어 보디로션.

해변이나 수영장에서는 화장하지 않은 것 같은 투명한 피부 톤을 표현하면서 눈이나 입술 등에 포인트 메이크업을 해 보자.

아이섀도는 시원한 느낌의 블루, 그린, 오렌지 등을 활용한다. 평소보다 조금 더 진하게 표현해 튀는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그린이나 블루 계열의 아이섀도를 사용한다면 입술은 정열적인 레드를 발라보자.

오렌지나 골드 계열이라면 입술은 투명한 핑크가 적당하다.

오토아이라이너 펜슬은 물에 번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데, 아이라인만 그려줘도 또렷한 눈매와 시원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립라이너를 입술 전체에 바르면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다.

여기에 붉은 체리 빛 틴트를 입술 중심에 살짝 발라 포인트를 준다.

○여름 화장 ‘센스 플러스’

번들거림 없이 보송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기초단계부터 피지 조절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간을 두고 메이크업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하면 화장이 들뜨거나 뭉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마무리 단계에서 피지 흡수력이 뛰어난 가루 파우더를 사용하면 번들거리지 않고 깔끔한 피부를 유지해준다.

기초 화장 마지막 단계에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은 제품을 사용해 얼굴 전체에 고루 펴 바른다.

특히 자외선을 더 많이 받게 되는 코와 광대뼈 부위는 꼼꼼하게 한 번 더 발라 준다. 노출이 많은 옷을 입을 경우 얼굴뿐 아니라 목과 팔 등 몸에도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여름철 피부 관리

아침 저녁 세안 후 영양공급 로션과 에센스도 꼼꼼히 발라준다. 에센스를 바를 때 가볍게 마사지하면 촉촉하고 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여름철 모공 관리는 필수. 세안 전 따뜻한 타월로 5분 정도 얼굴을 감싸 모공을 열어 준 뒤 이중 세안을 하면 노폐물과 피지가 잘 제거된다.

태평양 미용연구팀 강윤수 연구원은 “냉장고에 보관한 화장수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얼굴에 5분 동안 얹어준 뒤 수분 에센스와 수분 크림을 바르면 피부 생기를 되찾아준다”며 “일주일에 1, 2회 마스크 팩으로 집중 관리를 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어떤 제품이 있나

라네즈 워터 뱅크 에센스(2만7000원)는 수분과 미네랄을 공급해 산뜻한 느낌을 오래 지속시킨다.

마무 화이트 컨트롤 프로그램 7종 세트(40만8100원)는 퓨리파잉 클렌저, 리프레싱 토너, 멀티 이펙트 에멀전 등으로 구성돼 종합적으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다.

오르비스 클리어 보디로션(1만7000원)은 등과 가슴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만들어 준다.

더페이스샵 리프레시 데오드란트는 땀 냄새를 없애주고 은은한 향기로 채워준다.

클라란스 UV플러스 프로텍티브 데이 스크린(5만4000원)은 멜라닌 합성과 노화촉진을 방지하고, 피부에 매끄럽게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MAC 라이트풀 프로텍티브 모이스처라이저(4만3000원)는 비타민 C 복합체와 콩 추출물이 칙칙한 피부를 개선해 준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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