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에는 깔끔한 흰색과 경쾌함을 주는 밝은 색상의 핸드백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외국 명품 브랜드는 일제히 꽃무늬, 체리무늬 등 화려한 문양이 프린트된 밝은 색상의 핸드백과 무늬가 없는 깨끗한 흰색 핸드백을 내놓았다. 가죽에다가 밀짚, 비닐, 메탈, 나무 등을 소재로 시원함을 강조한 것도 올여름 핸드백의 특징. 아주 큰 보스턴백 스타일부터 손에 드는 토트백, 작은 미니어처백까지 가방의 크기도 다양하다.
구찌는 흰색 가죽에 금색의 메탈 링으로 장식을 한 ‘펠햄’ 라인의 핸드백을 내놓았다. 가죽과 메탈의 조합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때문에 핸드백 하나만 들어도 액세서리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다. 편안한 티셔츠나 면바지 등 캐주얼한 옷을 입었을 때 더 어울린다.
셀린느는 밝고 선명한 색상의 면 소재 가방과 암회색, 캐러멜 색상의 악어가죽 가방 등 다양한 소재와 색상의 핸드백을 선보였다. ‘부기’ 라인의 핸드백은 악어가죽을 거친 느낌이 나도록 처리해 만들었다. 빛바랜 색상이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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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의 ‘팔리아’ 백은 여름에 어울리는 밀짚 소재의 가방. 손잡이와 덮개, 모서리 부분에는 오렌지, 노랑 등 컬러풀한 소가죽을 덧댔다. 가방 가운데 줄무늬가 들어가 있어 활동적인 느낌을 준다.
구찌가 내놓은 ‘디올 빈티지 플라워 백’은 캔버스 소재에 꽃무늬 자수로 장식됐다. 청바지와 함께 코디하면 잘 어울린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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