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출범…외환보유액 200억달러 운용

  • 입력 2005년 7월 1일 03시 11분


외환보유액 200억 달러를 운용할 한국투자공사(KIC)가 1일 출범한다.

재정경제부는 30일 외국환평형기금 1000억 원을 KIC에 출자하고 이강원(李康源)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등 KIC 공식 출범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KIC의 경영은 사장,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5명의 이사가 책임진다. 자산운용의 구체적인 업무는 CIO가 맡는다. 재경부는 외국계 자산운용사에서 운용 경험이 많은 외국인을 CIO로 선임할 계획이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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