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운행은 회사가 맡고 운행계획 수립과 실적관리, 운송수입금 관리는 대전시가 맡는 방식이다.
▽무료 환승=그동안 일부 노선에서만 실시됐으나 4일부터는 전 노선에서 시행된다. 목적지를 한 번에 갈 수 없으면 편리한 곳 아무데서나 무료로 갈아탈 수 있다.
승차시간을 기준으로 60분(외곽노선은 80분) 이내 1회로 한정된다. 교통카드를 사용할 때만 가능하다. 동일 노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입석에서 좌석으로 갈아탈 때에는 45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교통카드=신용카드형(후불형), 기명식 교통카드형(선불형), 무기명식 카드형(선불형) 등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시내 150군데 승차권 판매소나 하나은행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무기명식 카드는 월드컵경기장 입장료 등 다른 용도에도 사용.
▽서비스=한 운수회사가 1, 2개 노선을 책임지고 고정적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배차시간이 일정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과속과 난폭운전도 줄어들 수 있다.
또 노선별로 운수회사가 정해져 있고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무정차 사례가 줄어든다. 승객이 운전기사 얼굴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돼 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
▽노후 시내버스=올해 안으로 장애인과 노약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계단 없는 저상버스 26대가 추가 도입된다. 또 간선 급행버스 시스템(BRT)을 도입할 예정이다. 2013년까지 전체 시내버스가 천연가스(CNG)버스로 교체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