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700만 화소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 ‘SCH-V770’을 내놓았다고 3일 밝혔다.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됐던 이 제품의 앞면은 휴대전화, 뒷면은 디지털카메라처럼 생겼다. 3배 줌, 자동초점, 플래시 기능 등 일반 디지털카메라의 기능뿐 아니라 초점과 노출, 셔터스피드 등을 수동으로 조정하는 기능도 있다. 소비자가격은 100만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中企 시설자금 대출한도 개선
한국은행은 중소기업 시설자금 대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8월부터 금융회사에 연 2%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총액한도대출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한은은 지방 금융회사 몫 4조4000억 원 가운데 1조3000억 원을 중소기업 시설자금 지원용으로 정해 배분하기로 했다. 또 서울에서 운용하는 5조 원을 나눠줄 때도 중소기업 시설자금 대출이 많은 금융회사에 더 많은 돈을 주기로 했다. 지금까지 한은 총액한도대출은 운전자금 용도로만 지원됐다.
◆외국인기업 경영 애로 7.7%P 개선
KOTRA 외국인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코리아는 최근 외국인투자기업 임직원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외투기업 경영환경 애로조사’ 분석 결과, 한국의 경영환경 및 시장에 대한 평가가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작년에 비해 7.7%포인트 오른 25.2%,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9.5%포인트 떨어진 26.8%였다. 노무 금융 세무 입지선정 공장설립 물류 등 분야별 만족도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 獨 지멘스와 합작법인 추진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이달 안에 독일의 지멘스와 자동차용 차체제어시스템 개발을 위한 합작 연구개발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될 합작 연구개발 법인은 자동차용 전자제어장치를 시작으로 오디오,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자동차 전장부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합작법인 설립과 별도로 최근 지멘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최대의 카오디오 제조업체인 현대오토넷을 인수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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