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개인의 은행 저축성예금은 2004년 4분기(10∼12월) 10조6870억 원이 감소하는 등 지난해에만 모두 16조1960억 원 줄어들었다.
은행 저축성예금은 올해 들어 1분기(1∼3월)에도 9230억 원 감소해 5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 갔다.
이런 현상은 물가상승률과 세금을 감안한 실질이자가 마이너스 상태로 떨어지는 바람에 은행 예금이 고수익을 좇아 은행권을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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