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태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이 경기 둔화 국면의 막바지로 보인다”며 “경기선행지수가 좋아지는 것으로 볼 때 하반기 경기 회복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4∼6월) 기업 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환율과 금리, 유가 등 부정적 요인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기 때문에 하반기 경기가 회복되면 기업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종합주가지수가 1,000선을 넘었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은 아직 8배 수준”이라며 “하반기에 기업 이익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수가 높다고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박 센터장은 유망 업종으로 내수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제약, 금융, 자동차, 유통업종 등을 꼽았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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