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5% 이내 종목군이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달 6일 현재 36.10%였다.
지난해 11월 52.27%였던 이 비중은 매달 낮아지는 추세다. 올해 1월 40.40%, 2월 38.99%, 3월 39.42%, 4월 38.80%, 5월 38.13%에 이어 6월에는 36.39%로 낮아졌다.
이는 KTF와 옥션 등 대형주들이 잇따라 코스닥시장을 떠난 데다 지난해 말 이후 지속된 코스닥시장의 상승세가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시가총액도 중소형주가 집중된 제약, 기계장비, 통신장비, 반도체 등이 1조 원 이상 늘어난 반면 NHN 등 대형주가 포진한 인터넷 업종은 4663억 원 증가에 그쳤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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