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번 재입찰에서는 중국의 국영석유회사 시노켐과 씨티그룹의 맞대결로 예상됐으나 국내 정유사들이 대거 입찰에 참여할 뜻을 보여 최종 낙찰자를 가리기까지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법정관리 중인 인천정유는 지난해 9월 시노켐과 매각계약을 체결했으나 1월 최대 채권단인 씨티그룹 측의 반대로 계약이 무산됐다.
이후 법원이 지난달 9일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 입찰 공고를 내면서 매각작업이 5개월 만에 재개됐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