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유 재입찰에 12개업체 참여

  • 입력 2005년 7월 13일 03시 10분


12일 마감된 인천정유 매각 재입찰 인수의향서 접수 결과 SK, GS칼텍스, 에쓰오일, 호남석유화학과 중국의 시노켐,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이머징 마켓 등 모두 12개 업체와 펀드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당초 이번 재입찰에서는 중국의 국영석유회사 시노켐과 씨티그룹의 맞대결로 예상됐으나 국내 정유사들이 대거 입찰에 참여할 뜻을 보여 최종 낙찰자를 가리기까지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법정관리 중인 인천정유는 지난해 9월 시노켐과 매각계약을 체결했으나 1월 최대 채권단인 씨티그룹 측의 반대로 계약이 무산됐다.

이후 법원이 지난달 9일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 입찰 공고를 내면서 매각작업이 5개월 만에 재개됐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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