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TA는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유럽연합(EU)에 가입하지 않은 서유럽 4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내년 7월경 협정이 발효되면 한국의 대(對)EFTA 수출이 자동차 선박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연간 6억 달러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12일 중국 다롄(大連)에서 김현종(金鉉宗) 본부장과 요제프 다이스 스위스 경제부 장관이 한-EFTA FTA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칠레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 FTA를 맺었다.
유럽 국가와는 첫 FTA이며 단일국가가 아닌 지역블록을 대상으로 한 것도 처음이다. EFTA 4개국의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평균 4만9423달러.
지난해 한국의 EFTA에 대한 수출은 8억6300만 달러, 수입은 17억9400만 달러였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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