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공급계약과 함께 미국 인디애나 주의 스코츠버그에 있는 미쉐린의 스틸코드 공장도 인수해 8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스틸코드는 자동차 타이어의 내구성, 주행성, 안정성을 위해 타이어 속에 들어가는 보강재로서 폴리에스테르 및 강선을 소재로 제작된다. 타이어의 성능과 안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핵심소재다.
이번 계약으로 효성은 앞으로 10년간 6억5000만 달러 규모의 스틸코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으며 북미지역에서의 스틸코드 시장점유율(현재 7%)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맞았다.
효성 측은 “10년간 6억5000만 달러는 세계 타이어코드 업계에서 최장기간, 최대규모의 단일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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