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시는 이날 “비담코의 자동차 생산대수가 1995년 1340대에서 지난해 5300대로 5년 만에 400% 늘어나는 등 급신장을 거듭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2003년부터 한인회장을 맡아 베트남인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펼쳐 양국 국민의 우호증진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는 “교민들과 함께 불우이웃돕기 운동을 펼친 점이 인정을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93년 베트남에 진출한 비담코는 7월 현재 승용차시장 점유율 3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976년 대우에 입사한 김 대표는 1999년부터 비담코 대표를 맡고 있다.
이호갑 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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