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식(鄭南植) 연세대 의대 심장내과 교수는 “김 전 회장이 빨리 검찰의 조사를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수술을 해야 할 만큼 건강 상태가 위급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20일경 심장 자기공명영상(MRI) 정밀검사와 장 컴퓨터단층촬영(CT)에 대한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오면 치료기간을 산정해 검찰 조사 복귀 시점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의 분식회계 혐의 등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영수·朴英洙)는 김 전 회장에 대한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온 뒤 조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21일로 예정된 첫 공판을 연기해 달라는 신청서를 15일 법원에 제출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