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우정밀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에 효성, 2순위 협상대상자에 S&T중공업(옛 통일중공업) 컨소시엄을 선정하는 방안이 최근 마련됐다.
채권단은 20일까지 서면 결의를 통해 이 방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채권단이 승인하면 효성은 대우정밀 본실사를 거쳐 채권단과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효성과의 협상이 결렬되면 협상권은 차순위 협상자인 S&T중공업 컨소시엄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번 대우정밀 매각 입찰에는 효성과 S&T중공업 컨소시엄, MBK파트너스 등 3곳이 참여했다.
채권단은 인수자격이나 능력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기 위해 이들로부터 투자자 명단과 인수자금 조성내용 자료도 함께 받았으나 공개하지는 않았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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