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현대차 계열사된다

  • 입력 2005년 7월 20일 03시 19분


입시학원인 종로학원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편입된다.

현대자동차는 19일 정몽구(鄭夢九) 회장의 둘째 사위인 정태영(丁太暎)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장이 종로학원 지분을 상속받음에 따라 종로학원을 공정거래법상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편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사장이 최근 부친인 정경진 종로학원장으로부터 지분 57%를 상속받았다”며 “대주주의 친척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30% 이상을 소유하거나 경영권을 행사할 경우 계열사로 신고해야 하는 공정거래법 규정에 따라 금명간 종로학원을 계열사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에 앞서 정 회장의 맏사위인 선두훈(宣斗勳) 대전 선병원 이사장이 의료벤처기업 코렌텍 지분 일부를 인수함에 따라 코렌텍을 계열사로 편입한 바 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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