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는 높은 수압(水壓)으로 알루미늄 판재를 금형에 밀착시키는 ‘하이드로 포밍’ 공법을 이용해 기아차 오피러스의 트렁크 뚜껑 강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알루미늄 소재 강판을 자동차 제작에 사용하면 차의 무게가 가벼워져 같은 출력에서도 차의 가속성능과 연비 등이 개선되는 장점이 있지만 성형이 어려운 것이 문제였다.
현대하이스코 측은 “이번 알루미늄 자동차 강판 개발이 한국산 자동차의 품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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