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와 쎄라토, 현대자동차의 아반떼XD 등의 경유 모델의 판매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승용차 가운데 처음으로 경유 모델을 내놓은 기아차의 프라이드는 지난달 이후 경유 모델이 휘발유 모델의 계약을 앞지르고 있는 상태. 7월 경유 모델 계약이 51.7%를 차지했다.
1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기아차의 쎄라토는 전체 모델 가운데 25% 정도가 경유 승용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아반떼XD의 경유 모델 비율은 지난달 2.1%에서 이달 9.0%로 올랐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최근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연비가 높아 경제적인 경유 승용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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