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삼성은 25일 “경단련의 요청을 받아들여 6월 21일자로 정식 가입했다”며 “이는 1953년 삼성이 일본에 처음 진출한 이후 50년이 넘은 점을 고려할 때 이제는 현지화 경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삼성은 일본에서 활동 중인 100% 외자기업 중 59번째로 경단련 회원사가 됐다.
이병하(李炳夏) 일본삼성 기획팀장은 “일본 업계와 좀 더 긴밀한 유대를 형성하고 일본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하려면 경단련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며 “일본의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박원재 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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