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개정 ‘5%룰’에 따라 외국인 주주가 경영참가 목적으로 5% 이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한 상장사는 6월 말 현재 거래소 시장 57개사, 코스닥 시장 50개사 등 107개사였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이미 최대주주인 회사를 제외하고 경영권 위협에 잠재적으로 노출된 기업은 거래소 30개사, 코스닥 15개사 등 모두 45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템플턴글로벌어드바이저는 KT(7.78%)와 SK텔레콤(5.42%) 주식을 경영참가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바우포스트그룹은 삼일제약(12.88%) 등 제약회사 8개사에 대한 경영참가 의사를 밝혔다.
또 소버린에셋매니지먼트는 LG전자(7.2%)와 LG(7.0%), 프랭클린뮤추얼은 KT&G(7.14%), 삼성물산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헤르메스는 현대산업개발(7.03%) 등 4개사 주식을 경영참가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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