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최근 모 주류업체의 영업점 일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28일 서울 중구의 A대형할인점 본사로부터 세금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세무사와 세무공무원 간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하던 중 주류업체들과 대형할인점들이 무자료 거래를 하면서 탈세한 의혹이 있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업체의 판촉 활동을 하는 이벤트 업체에서도 불법거래 의혹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허위 세금계산서 관련 수사를 하던 중 주류업체와 할인점 사이의 거래 명세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발견돼 사실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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