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일 올해 2분기에 매출 2조9907억 원, 영업이익 339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1분기(1∼3월) 대비 매출은 0.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4.4% 줄었다.
회사 측은 “마케팅 비용 증가와 1160억 원에 이르는 공정위 과징금, 올해 임금 인상분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KT는 올해 목표 영업이익을 당초 2조1000억 원 이상에서 1조8000억 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사업 부문별 가입자는 초고속 인터넷이 3만9000명 늘어 617만2000명이 됐고 이동통신 재판매는 5만3000명 증가해 253만 명이 됐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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