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 현지에서 거래된 WTI는 배럴당 0.43달러 오른 61.92달러로 전날 세운 기록(61.49달러)을 갈아 치웠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WTI 선물 역시 전날에 비해 배럴당 0.32달러 오른 61.89달러로 마감돼 1983년 NYMEX에서 원유 선물 거래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0.18달러 올라 60.62달러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의 초강세 속에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도 배럴당 0.28달러 오른 54.98달러로 55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두바이유 가격은 1일 54.70달러, 2일 54.98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다시 55달러대를 넘보고 있으며 현 추세가 이어지면 조만간 배럴당 55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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