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삼성은 인적 네트워크에 포함된 전직 관료의 46.5%, 법조계 인사의 47.5%를 계열사 임직원으로 영입한 반면, 학계(56.3%)나 언론계(67.9%) 인사 상당수를 그룹 관련 재단의 이사로 영입해 대조적이다”고 밝혔다.
이들을 출신 대학별로 분석하면 서울대가 159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23명) 연세대(19명) 성균관대(9명) 등의 순이었고, 출신 고교별로는 경기고(27명) 경북고(18명) 서울고(16명) 경복고(10명) 부산고(8명) 대전고(8명) 등의 순이었다.이 보고서는 참여연대가 앞으로 발표할 7, 8편의 ‘삼성보고서’ 가운데 첫 편이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삼성은 무한경쟁 환경에서 국제 경쟁력 제고와 생존 차원에서 연간 1000명 정도의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며 “관료나 법조인들의 영입도 우수 인재 채용의 일환으로, 채용 인원 전체로 보면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삼성 영입인사中 관료출신이 36% …참여연대 278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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