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형 ‘쎄라토’ 中상륙

  • 입력 2005년 8월 19일 03시 05분


기아자동차는 18일 중국 합자법인인 둥펑웨다(東風悅達)기아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준중형차 ‘쎄라토’의 현지 신차(新車) 발표회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아차가 중국에 내놓은 쎄라토는 중국인들의 선호에 맞게 개발한 ‘중국형 모델’로 1600cc와 1800cc, 두 가지로 나온다. 중국 이름은 ‘싸이라투(賽拉圖)’로 결정됐다.

기아차는 주 고객층인 중국 신세대들에 기아 브랜드와 쎄라토를 알리기 위해 중국 자동차 업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쎄라토 주제곡 음반도 발표하기로 했다.

1996년 국내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한 기아차는 지난해 옵티마, 카니발 등 모두 6만2506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올해 판매 목표를 13만 대로 잡고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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