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은행 해외 사업 한국기업 참여확대 추진

  • 입력 2005년 8월 22일 03시 03분


재정경제부는 한국이 출자한 세계은행(IBRD) 등 국제개발은행이 발주하는 해외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갖고 있는 국제개발은행 지분에 비해 한국 기업이 사업에 참여하는 비율은 많이 낮은 상태”라며 “사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제도 및 지원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경부는 한국 기업과 연계되지 않더라도 개발도상국에 유상 원조기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일부 허용할 방침이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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