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결정권을 가진 금통위 내부에서도 저금리 정책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소식이 채권시장에 전해지자 장단기 금리가 크게 올랐다.
23일 채권시장에서는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전날 종가보다 0.13%포인트,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AA― 기준)는 0.12%포인트 오르는 등 금리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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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은 부동산시장에 거품이 꺼질 때 국민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폐해가 심각하다는 점을 금리 인상의 첫 번째 논거로 제시했다.
이어 한은 집행부의 견해와는 달리 “한미 정책금리 역전으로 시장금리도 역전될 수 있어 자본 유출 규모가 커지고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며 “정책금리를 올려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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