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관계자는 26일 “최근 감사원에서 사건 관련자 3명에 대한 수사 의뢰가 들어와 중수 2과에 배당했다”고 말했다.
로또복권 사업은 추첨식 종이복권을 발행해 오던 행정자치부, 과학기술부, 노동부, 건설교통부, 산림청, 제주도 등 7개 복권 발행 기관이 온라인 연합 복권발행협의회를 구성해 추진됐으며 2001년 4월 당시 주택은행(현 국민은행)이 사업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은행은 모 회계법인의 컨설팅 용역을 토대로 복권발행협의회의 승인을 받았고, 2002년 12월부터 로또복권이 판매되기 시작했으나 로또복권 사업 추진 과정에서 특혜 의혹과 높은 수수료율 문제가 불거져 감사원이 지난해 8월 감사에 착수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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