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샐러드-유기농채소…백화점 웰빙 전문코너 잇따라

  • 입력 2005년 8월 29일 02시 57분


코멘트
백화점 식품관이 재단장을 하면서 웰빙 식품이 눈에 띄게 늘었다.

롯데백화점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의 대표적인 웰빙 식품은 두부 요리. 두부요리 전문가게인 ‘델리 소가’가 두부와 두유를 활용한 30여 가지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호박이나 배, 녹차를 재료로 한 식이조절(다이어트)용 생식 두부와 두부를 걸쭉한 수프처럼 만든 뒤 고명을 얹어 먹는 두부 수프 등 새로 개발된 음식이 많다.

작년 12월 문을 연 이후 생식 비단두부와 두부 스테이크, 두부 철판볶음, 두부 수프 등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격은 4000∼7000원대.

미니 야채를 사고 싶다면 현대백화점 서울 강남구 압구정 본점으로 가면 된다. 샐러드식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손질이 다 된 상태로 판매된다. 요리를 장식할 때도 미니 야채를 활용하면 좋다.

주로 판매되는 미니 야채류에는 샐러드용 새싹야채를 비롯해 아스파라거스와 파프리카, 양배추, 당근, 오이, 가지 등이 있다. 작년 9월 판매 초기에는 수입산이 많았지만 지금은 국내 농가와의 계약 재배로 국산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가격은 일반 야채에 비해 2∼7배 정도 비싸다. 미니 양배추 100g이 2000원, 미니 당근 85g이 1500원 선.

신세계백화점 서울 중구 충무로 본점에는 이국적인 음식이 많다. 칼로리가 낮고 야채와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 베트남과 태국 음식이 새로 들어왔다.

베트남 찐빵인 ‘반바오’를 비롯해 열대과일 샐러드, 태국 비트샐러드, 태국 쌈샐러드, 태국식 닭가슴살 샐러드 등이다.

쌀가루를 반죽해 종잇장처럼 얇게 만든 뒤 각종 해산물을 넣은 해산물꼬이구언이라는 음식도 있다. 가격은 5000∼6900원 선.

유기농 과일이나 식재료가 풍부한 곳은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동 명품관이다.

대표적인 친환경 유기농 상품으로는 미니 밤호박과 알로에, 버섯, 수박, 참외, 사과 등이 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