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운동 좀 해볼까?…가을운동 돕는 용품들

  • 입력 2005년 8월 29일 02시 58분


나이키 '프리'
나이키 '프리'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운동’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잘못하면 신체에 무리가 가기 쉬운 여름과는 달리 가을은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유통업계는 가을을 맞아 달리기부터 몸매를 가꿔주는 요가와 필라테스까지 다양한 운동용품을 선보였다.

○ 운동의 꽃 달리기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달리기다. 달리기할 때 가장 중요한 용품은 러닝화.

달리기를 하면 보통 신체의 2, 3배 무게가 발바닥과 다리 관절 등에 가해진다. 따라서 오래 달려도 무리가 없는 러닝화는 달리기의 필수품이다.

러닝화는 가장 긴 발가락 끝을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손가락 하나 정도 들어갈 여유가 있는 게 발에 맞는 사이즈다.

최근에는 단순히 충격 완화만 해주던 신발에서 벗어나 발의 힘 자체를 키워주는 기능성 러닝화도 등장했다. 나이키의 ‘프리’가 그것. 이 제품은 밑창에 가로세로로 수많은 홈을 파내 발바닥이 움직일 때마다 밑창도 자연스레 구부러진다. 평소에 쓰지 않던 발 근육을 훈련시켜 준다는 것이다.

리복코리아의 ‘펌프2.0’은 프리와 달리 발 보호에 신경을 쓴 제품. 걸을 때마다 뒤꿈치 부분의 펌프가 작동해 공기를 발 모양에 맞춰 채워주고 과도한 공기는 뒤로 빼내준다.

○ 요가와 필라테스

FnC코오롱 필라테스웨어 '헤드'

몸매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스포츠가 요가와 필라테스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의 ‘퓨마 컬렉션’ 매장은 요가를 위한 기능성 운동화를 선보였다. 발에 땀이 나면 땀을 외부로 내보내고, 바깥 공기를 순환시키는 온도조절 기능이 달려 있는 ‘XC-FAVO’를 판매한다. 값은 21만9000원. 발과 닿는 바닥 부분에 자석을 넣어 기순환을 도와주는 여성전용 ‘누알라’ 요가용 운동화도 있다.

스트레칭이 필수적인 필라테스를 위해서는 신축성이 좋은 옷을 입어야 한다. FnC코오롱의 필라테스 웨어 ‘헤드’는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에 불과한 마이크로 나이론 스판이라는 소재를 사용해 땀을 잘 흡수하고 촉감이 부드럽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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