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스포츠와 달리 특별한 장비 없이 사계절 고루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등산복에 기능성 소재가 많이 사용되는 것은 날씨 변화가 심한 산행 길에 체온을 유지해 주고 활동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몸에 흐른 땀이 찬바람에 노출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진다.
요즘에는 보온성이 있는 소재를 사용해 가을부터 추운 겨울까지 입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 많다.
LG패션은 “여성용 고어텍스 점퍼는 방수(防水)·방풍(防風) 기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가격은 55만 원.
코오롱스포츠는 △고어텍스 팩라이트 자켓 34만∼44만 원 △방풍자켓 15만 원 △고어텍스 자켓 44만∼64만 원 △셔츠는 5만8000∼16만 원 △바지 10만5000∼19만 원 등에 판매하고 있다.
등산화는 땅을 밟을 때 다리 근육과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경사각에 따라 무릎에 전해지는 충격의 양을 최대한 줄여준다.
LG패션의 경량 미드컷(발목 높이) 등산화는 기존 미드컷 등산화에 비해 무게가 약 10% 줄었다고 밝혔다. 가격은 18만4000원.
코오롱스포츠는 일반 고어텍스 소재보다 투습력이 25% 향상된 ‘고어텍스 4 레이어’ 소재를 사용해 등산화를 만들었다. 가격은 성능과 소재에 따라 18만∼25만 원으로 다양하다.
모자는 자외선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머리 부분을 따뜻하게 해준다. LG패션의 여성용 벙거지형 모자는 패딩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이 좋고 가볍다. 가격은 3만5000원.
등산용 배낭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배낭의 무게를 몸 전체로 분산시켜 준다.
코오롱스포츠의 등산용 배낭은 50L 전문 산악용 배낭부터 18L 소형 배낭까지 다양하다.
50L 등산 배낭은 11만∼18만 원대, 저용량 등산 배낭들은 4만8000∼9만8000원대.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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