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5%인 주택 취득·등록세율(개인 간 거래)은 1%포인트를 내리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정부는 31일 발표하는 ‘8·31 부동산종합대책’에 이런 내용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제 강화를 비롯한 ‘8·31대책’의 주요 내용은 본보가 정부 최종안을 입수해 30일자로 보도한 것과 같다.
정부는 판교신도시에 중대형 평형을 3100채 더 짓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발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야 돼 분양 시기는 올해 11월에서 내년으로 늦춰진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7680채)는 내년 3월, 25.7평 초과 아파트(7666채)는 내년 8월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취득·등록세는 개인 간 거래(주택 및 토지)에 대해 0.5%포인트 낮출 방침이었지만 열린우리당의 추가 인하 요구가 강력해 개인 간 주택 거래에 한해 1%포인트 깎아 주기로 했다.
서울 강남권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송파구 거여지구에 건설하기로 한 미니신도시의 규모는 200만 평으로 확대된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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