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잠자는 4억8000만원 찾아가세요”

  • 입력 2005년 9월 3일 07시 37분


코멘트
‘대전 지역개발공채 4억8000만 원의 주인을 찾습니다.’

대전시는 1990년 9월부터 1995년 말까지 6년간 발행한 지역개발공채 가운데 아직 상환되지 않은 4억8800만 원의 주인을 찾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역개발공채는 자동차 신규 및 이전 등록, 토지형질 변경 허가, 공사도급 계약 체결 때 민원인이 매입한 것으로 발행일로부터 5년이 지난 1995년부터 상환이 시작돼 왔다.

하지만 소액이고 상환기간이 길어 시기를 잊고 찾아가지 않은 경우가 많다.

공채 미상환액은 △1990년 4300만 원 △1991년 7100만 원 △1992년 6400만 원 △1993년 1억100만 원 △1994년 5300만 원 △1995년 1억5500만 원.

공채는 발행일로부터 원금은 10년, 이자는 5년이 경과하면 시효가 소멸돼 상환 받을 수 없다.

즉 1995년 9월 발행된 공채는 5년 후인 2000년 9월부터 상환이 시작돼 이자는 2005년 9월 31일, 원금은 2010년 9월 31일 시효가 소멸된다.

공채를 상환 받으려면 소멸 시효가 끝나기 전에 △개인은 해당 증권과 신분증 △법인은 증권 및 사업자등록증 사본, 법인인감, 수령인 신분증을 갖고 하나은행 전국 점포에 청구하면 된다. 문의 대전시 예산담당관실 042-600-3184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