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추석용품은 직거래장터가 싸죠”

  • 입력 2005년 9월 8일 09시 04분


추석을 앞두고 싱싱한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인천에서 잇따라 열린다. 지난해보다 훌쩍 뛰어오른 물가 때문에 추석 상차림에 고민이 많은 주부는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면 좋을듯하다.

인천 연수구는 14, 15일 오전 9시∼오후 7시 구청 상징광장에서 자매결연 도시인 강원 평창군과 삼척시의 농협, 수협, 생산자단체와 함께 직거래 장터를 연다. 쌀과 과일 야채 등 농산물과 수산물, 제수용품을 시중보다 10∼20% 싼 가격에 판매한다.

농협 인천본부는 17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직거래장터’ 8곳을 운영한다.

전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비롯해 햅쌀과 햇과일, 한우갈비 등 우수 농특산물을 최고 20% 싸게 판다. 인삼 등 추석용 선물세트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인천 중구 항동 연안부두 인근에 있는 인천종합어시장에서는 조기 등 생선류와 동태 포, 북어, 건오징어를 10∼20% 싸게 판다.

또 인천수협은 굴비 조기 꽃게 대하 등 수산물을 시중보다 1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중구 북성동1가 해양경찰청 뒤편에 있는 ‘인천수협 회 백화점’ 내 직매장에서 구입하거나 전화로 주문할 수 있다. 조기1호(10마리) 15만원, 꽃게(3kg·냉동) 11만5000원, 대하(2kg) 13만원, 옥돔(3kg) 12만원.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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