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공영주차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1∼4급으로 구분된 요금체계를 5단계로 세분화해 내년 초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1, 2급지 사이의 요금 격차가 너무 커서 1급지 공영주차장 이용률이 낮고 공영주차장 요금이 사설주차장보다 비싸 불법 주정차가 끊이지 않기 때문.
8월 말 현재 1급지인 계양구 계산택지 내 공영주차장의 월정주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7%, 수시주차는 15.2% 각각 줄었다.
시는 또 현재 28%에 그치고 있는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내년 말까지 시 및 구 관리 공영주차장 전체로 확대해 수익금 전액을 주차시설 확충에 사용키로 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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