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구 오류지구 일대 67만1640m²(20만3000여 평)에 4858가구 1만3000여 명이 거주하는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당초 오류지구는 사업부지의 절반가량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이어서 건축물 고도(8m 이하)가 제한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시와 군 당국이 고도제한을 완화하는데 합의하고 건축물 높이를 최대 7층까지 허용하는 방향으로 협의하는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달 중 군 당국과 합의각서를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11월 환경부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친 뒤 내년부터 사업에 들어가 2010년까지 441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부지 20여 만 평 가운데 7만5000평에 공동주택이 건설되고 인근에 소방서 학교 우체국이 들어선다.
현재 오류지구는 절반가량이 논과 밭으로, 257가구 851명이 살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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