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현대重 “또 따냈어요”

  • 입력 2005년 10월 12일 03시 08분


국내 조선업계가 고부가가치 선박을 잇달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싱가포르 프리그스태드사로부터 반잠수식 석유시추선 2기를 약 4억8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추선은 최고 수심 3000m의 바다에서 1만 m 깊이까지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심해 시추용으로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로 모두 39척(약 62억4900만 달러)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올해 목표인 60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도 최근 노르웨이 솔방사와 일본 이토추사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선을 2척씩, 모두 4척을 3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모두 19척의 LPG선을 수주함으로써 세계 LPG선 시장 점유율이 6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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