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매출 5조4580억…2분기보다 800억 늘어

  • 입력 2005년 10월 12일 0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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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3분기(7∼9월) 매출이 2분기에 비해 다소 늘었으나 원재료 값 상승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한투자증권에서 실적 발표회를 갖고 3분기에 717만4000t의 철강 제품을 판매해 5조458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조3190억 원, 당기순이익은 1조620억 원이었다.

포스코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5조1440억 원)에 비해 6.1% 늘어났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6.1%와 4.9% 늘었다. 포스코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2440억 원, 당기순이익은 1조120억 원이었다.

3분기 매출액은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 5조3780억 원에 비해서는 800억 원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분기의 1조7290억 원과 1조2620억 원에 비해 4100억 원과 2000억 원 줄어든 것이다.

포스코는 “최근 브라질, 호주,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철광석, 석탄 등 원재료 값 상승의 영향으로 이익이 다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3분기까지 모두 16조492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순이익은 3조6310억 원이다. 포스코는 올해 22조3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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