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투압은 5단계 필터가 시스템적으로 구성되어 물 속에 들어있는 각종 오염물질과 세균, 냄새 등을 제거하는 것으로 당시에는 획기적인 기술이었다. 이런 기술력이 쌓여 1995년 독도에 바닷물을 마시는 물로 정화하는 조수기를 설치할 수 있었다. 청호나이스는 ‘큰 회사’가 아니라 ‘강한 회사’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다른 기업보다 연구개발(R&D) 의욕이 높아 연간 매출액의 7% 이상을 투자해 환경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공 계열 출신자를 우대해 전체 직원의 30%가 이공 계열 출신자라고.
청호나이스 황종대 사장은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기술력은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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