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7P 급락…1,217.06

  • 입력 2005년 10월 13일 03시 01분


종합주가지수가 급락하며 1,220 선 밑으로 떨어졌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7.21포인트(2.19%) 하락한 1,217.0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3.26포인트(0.52%) 내린 606.3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합주가지수 하락 폭은 올해 들어 4월 14일(27.39포인트) 이후 가장 크다.

외국인들이 14일째 매도 우위를 보인 데다 그동안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내던 기관투자가까지 주식을 팔아 투자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대형 정보기술(IT)주를 중심으로 436억 원어치를 순매도(매도 금액에서 매수 금액을 뺀 것)했다. 기관투자가도 1729억 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강한 랠리 뒤에 주가가 급등락하는 모습은 전형적인 조정의 신호”라며 “지수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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