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시스템에어컨 친환경 전략 및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현재 12억 달러 수준인 시스템에어컨 매출을 2010년까지 35억 달러로 올려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시스템에어컨이란 1대의 실외기에 여러 대의 실내기를 연결한 것으로 건물 설계 때부터 설치해야 한다.
LG전자는 현재 1100명 수준인 에어컨 부문 연구개발(R&D) 인력을 2008년까지 2000명 선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에어컨 매출액의 10%를 R&D 부문에 투자하기로 했다.
경남 창원 공장의 시스템에어컨 생산능력을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터키 중국 인도 브라질 등에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날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는 친환경 신냉매를 사용한 냉난방 시스템인 ‘멀티V 슈퍼’ 등 3가지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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