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흑자 ‘찍고’내년 훨훨 날자…GM대우 출범 3돌

  • 입력 2005년 10월 17일 03시 10분


17일 출범 3주년을 맞는 GM대우가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발판 삼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GM대우는 “닉 라일리 사장이 회사 출범 3주년을 기념해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경영 현황 설명회를 열고 과거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스스로 더 가다듬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16일 밝혔다.

GM대우의 올해 1∼9월 수출량은 72만6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2002년에 비해 262.9% 각각 증가했다. 현재 150여 개국에 차량을 수출하는 GM대우는 올해 작년 대비 22% 늘어난 110만 대 이상을 판매하면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02년 11월 2500cc L6 매그너스를 시작으로 라세티, 스테이츠맨, 젠트라 등의 신차를 내놓았으며 내년에는 매그너스의 후속 모델과 첫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판매하는 등 풀 라인업을 갖춘 종합자동차회사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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