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중 여성 취업자는 970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956만3000명에 비해 1.5%(14만3000명) 늘었다.
여성 취업자는 9월 기준으로 2000년 899만7000명에서 2002년 941만1000명으로 늘어나다 2003년에 923만9000명으로 줄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취업자(2304만8000명)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42.1%로 지금까지 여성 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았던 2002년 6월(42.0%)보다도 0.1%포인트 높다.
특히 9월 현재 청년 취업자 435만1000명 중 여성은 231만9000명으로 53.3%를 차지해 남성 취업자의 비중(46.7%)을 웃돌았다. 청년 취업자 중 여성의 비중은 9월 기준으로 2000년 48.9%에서 2001년 50.4%로 처음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전체 취업자 중 연령과 성별에 따른 12개 계층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쪽은 30대 남성(16.9%)과 40대 남성(16.4%)이었으며 40대 여성이 11.2%로 세 번째를 차지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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