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0.2원 오른 1058.1원으로 거래를 마쳐 연중 최고치인 1058.8원(1월 6일)에 바짝 다가섰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1원 오른 1060원으로 출발해 한때 1062.4원까지 올랐지만 수출기업의 달러화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최근 환율 상승세는 세계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주식을 순매도(매도 금액이 매수 금액보다 많은 것)하면서 달러화 송금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0.08%포인트 오른 연 4.90%로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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