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기관투자가의 발언을 인용해 하이닉스 채권단이 27일 23억 달러어치의 하이닉스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하이닉스 채권단으로 구성된 출자전환주식 공동관리협의회는 채권단이 보유한 하이닉스 지분 73.7% 중 23.4%(1억500만 주)를 다음 달까지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외 투자자들에게 매각 예정 물량의 75%, 나머지 25%가 한국 투자자들에게 각각 배정되며 가격 결정은 매각 당일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채권단 관계자는 “현재 해외 로드쇼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안에 매각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날짜나 매각 규모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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