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뉴스]“여보, 당신에게 제일 미안해”CEO 52%

  • 입력 2005년 10월 31일 03시 10분


코멘트
기업 경영자들은 배우자에게 가장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임원급 대상 유료 정보사이트인 ‘세리CEO’가 회원 547명에게 가장 먼저 사과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 사람이 누군지를 물어본 결과 51.9%가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배우자’라고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영자들은 그 다음으로 사과를 전하고 싶은 사람으로 ‘항상 주려고 하면서도 더 주지 못해 미안해하시는 부모님(25%)’과 ‘바쁘다는 핑계로 따뜻한 말 한마디 제대로 건네지 못한 자녀(8%)’를 꼽았다.

이어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맡은 일에 충실한 임직원(7.3%)’, ‘내게 꿈을 심어 주셨지만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은사와 선배’(4.4%), ‘고객(2.4%)’ 등이라고 답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