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정 수준의 학력과 경력을 가지면 국가시험을 치르지 않고도 기술사 자격을 부여하는 현행 ‘인정 기술사’ 선발 제도는 내년에 폐지된다.
과학기술부는 10일 노동부와 공동으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기술사 제도 개선 방안’을 이해찬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기술사는 엔지니어링·건설·전력·정보통신·소방 등 5개 분야의 산업 현장에서 10년 안팎의 실무경험을 갖추고 국가기술사시험을 통과한 기술자를 말한다. 현재 기술사는 2만9860명에 이른다.
기술사는 전문적 식견을 필요로 하는 과학기술과 관련해 기업에 포괄적인 조언과 지도를 할 수 있다.
김훈기 동아사이언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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