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서울지방국세청이 이날 오전 두산중공업에 조사반을 파견해 재무정보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이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1999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두산 총수 일가에 대한 검찰 발표 바로 다음 날 실시돼 국세청이 두산그룹 전 계열사를 상대로 탈세 혐의 조사에 착수한 것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왔다.
그러나 두산그룹 측은 “전 계열사가 아닌 두산중공업만 세무조사 대상”이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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