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13일 발간한 ‘한국 경제 한국 기업 이렇게 성장했습니다’를 통해 기업이 한국 경제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조세 부담과 일자리 창출, 외화 획득 등 국가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책자에 따르면 한국 기업은 외국 기업에 비해 알찬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외환위기 이후 한국 100대 기업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4.2%로 세계 100대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13.5%)을 앞서고 있다.
매출액영업이익률도 7.6%로 국내 기업들이 미국(6.6%) 일본(3.9%) 등 선진국 기업들을 앞서고 있다.
기업의 법인세 비중은 한국 전체 세수(稅收) 가운데 4분의 1을 차지하며 지난해 30대 기업의 고용증가율은 5.9%로 전체 취업자 증가율(1.9%)의 3배가 넘는다.
반도체, 선박, 자동차, 철강 등 6대 주력산업 수출은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4대 그룹의 올해 연구개발(R&D) 투자 계획은 14조3000억 원에 달해 대기업의 국민경제 기여도가 특히 높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 책자를 회원사 등에 배포하고 학생 공무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강연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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