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체인 웅진씽크빅이 ‘자기 주도적 학습’에 대해 유아 및 초등학생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가 자녀가 자율적인 공부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많은 학부모는 당장 자녀의 성적을 올리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학습 능률이나 생활 자세를 바로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데 가장 적절한 시기로는 71%가 초등학교 저학년을 꼽았다.
공부 습관 형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느끼도록 하는 것’(49%), ‘공부 습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35%) 등의 응답이 많았다.
학습 습관 형성에 가장 어려운 때는 ‘아이가 공부하는 데 거부감을 가질 때’라는 응답이 79%나 됐다. 이럴 때는 잠시 공부를 쉬게 하고 체험학습이나 예체능 교육을 통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홍성철 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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