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한화증권 총괄 임원(사장급)에 진수형(陳壽亨·50) 전 산은자산운용 대표를, 서울프라자호텔 운영업체인 한화개발 대표이사 사장에 김광욱(金光旭·51) 전 조선호텔 상무를 각각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진 내정자는 대우증권을 거쳐 서울투자신탁 대표이사와 산은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여 년간 증권 투자 분야에 몸담은 금융전문가다.
김 내정자는 1979년 호텔신라에 입사해 마케팅 담당 상무를 거쳐 조선호텔 외식사업본부장과 마케팅, 홍보 담당 상무를 지내는 등 25년간 호텔업에 몸담았다.
두 사람은 앞으로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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